기아차의 중형세단 K5와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신형 모델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중형과 준중형 세단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전통적인 주력 판매 차급으로 군림해왔습니다.
이들 차급의 판매 비중은 2010년 51%에 달했지만, 이후 내리막으로 접어들어 올해 1월부터 4월에는 29%로, 30% 아래로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2010년 18%에 불과했던 SUV의 판매 비중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올 들어 4월까지 판매비중은 32%로 중형·준중형 세단을 넘어섰습니다.
업계에서는 2010년 후 5년만에 새로운 모델로 출시되는 K5와 아반떼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5는 2010년 첫 출시 후 월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고,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출시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긴 인기 차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