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셰일가스전 발생 폐수 재이용 및 생산수 처리시스템’ 기술개발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3년간 45억원의 정부 출연금과 15억원의 민간 부담금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셰일가스는 채굴 때 대량 폐수를 발생시켜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 부강테크는 채굴시 발생하는 폐수를 현장에서 정화해 다시 채굴에 재이용하는 기술의 상용화를 맡는다.
정일호 부강테크 회장은 “외국 기술들이 선점하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 및 채굴 분야와 달리 폐수 재이용 분야는 아직 표준화된 기술이 없어 우리나라가 진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장”이라며 “부강테크는 3년 전부터 미국 국책과제를 통해 원천 기술개발을 완료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