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유명 영화 제작자 110명 제천에 총출동

제5회 APN 12일부터 14일까지

이춘연

2010년 제5회 아시아ㆍ태평양프로듀서네트워크(APN) 총회가 오는 12~14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APN 총회는 아시아의 역량 있는 제작자들이 모여 영화 합작, 저작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들은 '각국 영화산업 현황' '합작시 영화 저작권 관련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

저우싱츠 주연의 '쿵푸허슬(2004)'을 프로듀싱한 엘리어트 통, '묵공(2006)'의 사토루 이세키, '타이베이에 눈이 내리면(2008)'의 도모코 후시미 등 아시아 10개국의 제작자 11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APN 피칭 행사를 마련해 한국ㆍ대만 등 7개국에서 출품된 18편의 영화를 프로듀싱한 제작자들이 참가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홍보하고 제작비 지원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APN 회원들이 주는 '아시아 영화인상'은 기존 배우 1명에서 남녀 배우, 감독상까지 3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APN 측은 13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APN은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ㆍ싱가포르ㆍ태국ㆍ호주ㆍ뉴질랜드 등 10개국의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프로듀서 연합체로 한국의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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