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였지만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소비량은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유 수입물량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작년 평균 배럴당 106달러로 역대 최고였지만, 나프타ㆍ휘발유ㆍ경유 등 석유화학제품 국내 소비량은 8억130만 배럴로 종전 최대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석유공사는 “작년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전체 소비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유럽발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내 산업이 나름대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