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채권단은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우통신의 사업분할 및 매각방안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채권단 관계자는 19일 "대우통신의 자동차부품 사업 가운데 부산공장을 클린컴퍼니로 정상화하고 구미와 보령공장은 배드컴퍼니로 분리해 정리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창원공장을 분사하는 방안과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PC, 가전, 정밀 등 나머지 사업부문의 채무재조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한빛은행 본점에서 사전협의회를 열고 안진회계법인의 실사결과 보고와 함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의 분리매각 및 채무재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