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외국 현지법인의 손실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의 8개 현지법인이 올해 상반기 1,25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80만달러의 2.2배(670만달러)로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8개 현지법인의 총자산은 4억5,750만달러로 전년 말 4억1,000만달러보다 11.6% 늘었다.
금감원은 사업비 증가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손익이 악화된 점포에는 수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비용을 지출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