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노동조합이 다시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정밀실사를 막기 시작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22일 “지난 19일 노조와 산업은행ㆍ신한지주 관계자들이 앞서 합의한 대로 ‘LG카드 발전방안 구축을 위한 3차 협의체’ 모임을 가졌지만 산은 측에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바 없다고 입장을 바꾸는 바람에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카드 노조는 20일부터 신한지주의 LG카드 실사를 막고 있다. 노조측은 “21일까지 산은에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면서 “산은 측의 태도 등을 살펴본 뒤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