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스타들도 ‘응사앓이’…김수로 윤종신 장호일 윤승아 박신혜 등 공감 드러내



20~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스타들이 90년대의 정서가 그대로 반영된 tvN의 금토 드라마‘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 대한 공감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1990년대의 정서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도 이 드라마에 공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수로, 윤종신, 장호일, 간미연, 윤승아, 박신혜, 이시언 등 다양한 스타들이 ‘응사’에 대한 공감과 재미를 표현하는 시청소감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전하고 있는 것.

‘응사’는 방송 2주 만에 최고시청률 5% 돌파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김수로는 극중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후배’ 정우와 드라마에 대해 “정우가 내 후배인 게 자랑스럽다.ㅎㅎ 아까 통화하면서 누가 신랑이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꾹 참았다. ㅠㅠ”, “막장드라마보다 수천 배 좋은 응1994!” “응답하라 1994의 정우는 하정우의 뒤를 이을 좋은 배우가 되겠..ㅎㅎ 꿀나잇~~ ” 등의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종신은 “응답하라 1994 좋네..드라마…정우 고아라…좋네..고아라양 진주 사람이었구나..어쩐지 사투리 실감..저 시절이 생생하다ㅋ”며 소감을 전했으며, 공일오비 (015B)의 장호일은 “응답하라 1994 덕분에 015b 음악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고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특히 두 사람은 “형의 전성기”, “후훗~ 그랬쥐 ~” 식의 당시를 회상하는 멘션을 주고 받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1994년 전성기를 누린 두 가수의 대화에서 추억을 곱씹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간미연은 “오늘은 죙일 티비시청중~응답하라 1994 그 시절 난 우지원님 팬이었는데..플래카드 만들어서 농구장도 갔었다고!! 옛 추억에 젖는구나~~ㅎㅎ”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윤승아는 “응답하라 1994 왜이리 잼있나요”라며 애정을 드러냈으며, <상속자들>들을 재밌게 보고 있다는 손호준의 멘션에 박신혜는 “응사도 넘 재밌어요~오빠 사투리 짱 ㅎㅎ” 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보였다.

‘응답하라 1997’에서 ‘부산 오지라퍼’ 방성재 역을 맡아 웃음을 선사한 이시언은 “응답하라1994 덜덜 완젼 꿀잼ㅎㅎㅎ대바악!!ㅋㅋ역시..ㅋㅋㅋ”,”응,사 해태군에게 나정이 남편을 물어보았다 모른다고 했다 이런 기분이구만..ㅋㅋ”이라고 재미있는 트윗을 남겨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편‘응사’에서는 다섯 남자들 중 나정(고아라)의 남편 '김재준'은 누구일지 본격적으로 '남편 찾기'가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5회 예고영상에서 “세상 죽어도 하기 힘든 말들이 있다. 그 어떤 긴긴 말보다도, 그 어떤 말주변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는 쓰레기(정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생각에 잠긴 모습이 공개되고, 캠퍼스에서 나정(고아라)과 쓰레기(정우)가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11월 1~2일 밤 8시 40분 방송.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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