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은 코스닥 중소형주의 소외 때문이라며,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전일종가 1만2,1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KOSPI 지수가 최근 1달새 2.4% 상승한 반면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16.8% 하락했다"며 "같은 기간 KOSDAQ이 5.5%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이는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중소형주가 소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글과컴퓨터의 2012 년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어서고, 2011~2013 년 연평균 EPS 성장률도 52%로 전망되는 등 업종 최고 수준의 사업안정성과 수익성 그리고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며 "또 무차입 경영과 풍부한 현금 보유 등 재무안정성도 매우 높아 이러한 주가 약세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