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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EBS가 사교육비 10% 줄일수 있게 지원"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최시중(사진)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EBS가 내년 국내 사교육비의 10%, 이명박 정부 임기 말(2012년) 20%를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교육비 8,000억원, 내년 1조원을 감축하려는 EBS의 목표를 이 같이 상향조정하기 위해 "공모 중인 EBS 사장이 취임하고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면 새 청사진을 만들고 급료가 비싼 훌륭한 강사도 쓸 수 있도록 예산을 늘려주는 등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사교육비는 2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최 위원장은 "EBS가 과도한 사교육비 등 우리나라 교육문제를 푸는데 제 몫을 다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정치적 고려 없이 식견과 추진력, 교육 문제에 대한 개혁적 열정을 가진 분을 새 사장으로 뽑아 'EBS다운 EBS'를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종합편성 채널이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제지원, (지상파TV 채널과 인접한) 좋은 번호대 지정 등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통위가 종편채널에 특정 번호대를 배정하도록 케이블TV사업자 등에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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