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채용수요를 조사하고 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구인과 구직을 연결하는 `청년채용 패키지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은 학교 교육이 산업계 요구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채용수요 조사
▲구인런망?매칭
▲채용직종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
▲청년 미취업자 맞춤형 교육 실시
▲ 채용 지원 등의 단계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미취업자는 5개월간의 실무교육기간 동안 월 40만원 내외의 연수수당을 받는다. 중기청은 올해 우선 175억원의 예산을 들여 5,500여명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한다.
실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ㆍ기술 등은 기업에 필요한 수준의 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소정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미취업자는 업종별 조합과 채용알선기관 등을 통해 14만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로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