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종합상사 공동/99년말까지 1억5,000만불 규모 현대엔지니어링(대표 심옥진)이 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1억5천만달러규모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플랜트를 수출한다.현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캘럭시 패시픽 에발린도사와 LDPE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빠르빠르에 건설될 이 플랜트는 고압공정의 고난도기술이 필요한 LDPE와 전기, 전자 등 정밀산업용품에 사용되는 고급 접착재 중간재인 에틸비닐아세테이트(EVA)를 연간 10만톤 생산하는 것이다. 현대는 이 설비를 오는 99년말까지 턴키베이스로 수행한다.
현대는 이번 수주가 충남 대산 현대종합화학 LDPE공장을 건설한 경험을 인정받아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들어 인도네시아 다라자트 발전소, 태국 PO/PG플랜트, 파키스탄 가스압축설비등 총 5억1천만달러를 수주했으며 올해말까지 총9억달러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