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이 2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이라이콤은 삼성전자, 애플 등의 태블릿PC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5%, 39% 늘어난 6,297억원, 461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라이콤은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장착되는 백라이트유닛(BLU)를 애플, 삼성전자, 아마존 등 주요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라이콤의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1% 늘어난 1,490억원, 영업이익은 1% 줄어든 108억원을 기록했다”며 “태블릿PC의 BLU매출이 예상보다 줄었지만 스마트폰용 BLU매출이 늘어 분기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이라이콤의 적정주가로 2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