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로 18억 무슬림 입맛 공략한다

산림청이 18억 무슬림 입맛에 맞는 임산물을 발굴한다.

산림청은 올해 우리 임산물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임산물 할랄인증 지원 ▦주요 할랄시장 심층 정보조사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 임산물 홍보관 운영, 마켓테스트 지원 ▦한국식품연구원 할랄식품 사업단과의 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임산물의 ?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5 푸드&호텔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에 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한다.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입상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단일국가로는 가장 큰 규모의 할랄시장이다.

이순욱 산림청 임업통상팀장은 “할랄시장 하면 대부분 중동국가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동남아지역에 가장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다”며 “동남아지역을 먼저 공략한 후 이를 교두보 삼아 중동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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