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전남 동부지역 상수원 수어호 집중관리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3일 전남 동부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수어호 수질보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친환경관리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 순천, 광양 지역 40만명의 주민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수어호는 ‘좋음’ 상태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나 불법경작, 무단 점·이용이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 확보 등을 위해 댐 상류 정화활동, 캠페인, 현지조사, 단속 등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상수원 상류 수질개선사업의 주민 공감대 확산, 관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 주암호보전협의회와 함께 광주 주요 상수원인 주암호 상류 친환경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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