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등 다양한 캐릭터 인기아름다운 몸매로 관객을 유혹하는 일은 더 이상 여자 배우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요즘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는 남자 배우들이 몸매를 전략무기로 드러내 놓고 있다. '챔피언'의 유오성, '일단 뛰어'의 권상우,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이정진 등이 바로 그들이다.
유오성은 김득구선수의 일대를 그린 영화'챔피언'(감독 곽경택, 제작 진인사필름)에서 김득구 역을 맡아 프로 복서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촬영전 5개월 동안의 운동 결과로 챔피언급 몸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10일 개봉되는 '일단뛰어'(감독 조의석, 제작 기획시대)에서 우섭역의 권상우는 어려서부터 권투, 킥복싱등으로 단련된 몸매를 드러낸다. 그는 영화에서 낮에는 고등학생으로, 밤에는 호스트 아르바이트를 뛰는 이중생활을 한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에서 해적 역의 이정진은 부드러운 근육질을 선보인다. 극중 수중 디스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계곡에 뛰어드는 장면에서 그동안 부드러운 얼굴만 보고는 알지 못했던 모습이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