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가 올 2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
6일 웅진코웨이는 지난 2ㆍ4분기에 매출 3,666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
비 각각 6.6%, 2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늘어
난 46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렌탈ㆍ멤버쉽 순 계정 수 증가 ▦일시불 판매 증가 ▦중국법인의 지속적 성장
▦웅진 케미칼 실적 호전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증가 등을 꼽았다.
렌탈ㆍ멤버쉽 순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누적 계정수 480만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반적인 경기 호조 분위기에 따른 소비자 구매심리 상승과 더불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코디 증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시불 판매 증가도 한 몫 했다. 2ㆍ4분기 일시불 판매는 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6% 증가했다. 이는 일시불 멤버쉽 약정할인, 멤버쉽 가입조건을 완화해 주는 제도개편과 일시불 전용 신제품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중국법인 화장품 사업도 공격적 마케팅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비 34%오른 매출 106억원을 기록했다. 웅진 케미칼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12.8%, 117.4% 증가하면서 지난 2008년 인수 이후 지속적인 이익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효과 등을 기반으로 국내사업은 꾸준한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중국법인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