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앤에스, `투란도트` 흥행 대박

대규모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가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자 주관사로 참여한 큐앤에스가 기대이상의 투자수익과 홍보효과를 올리게 됐다. CRM(고객관계관리)서비스전문기업 큐앤에스(대표이사 최웅수)는 두란도트의 성공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비롯 다양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최 사장은 “5억원을 투자했는데 단기간에 수십%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큐앤에스는 오페라 공연장에서 오페라 고객 이벤트와 TV 광고, 각종 홍보물 등으로 직간접적인 홍보효과도 최대로 거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큐앤에스는 이번 오페라가 본격화되기 전인 올 초부터 주관사로 참여해 자사의 예매 사이트 무비오케이(www.movieok.co.kr) 을 통한 티켓 발권을 해왔다. 최 사장은 “이번 오페라는 고객중심의 CRM 서비스와 대형 초대형 공연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 최초의 공연”이라며 “큐앤에스는 투란도트 오페라의 성공적인 주관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화제 속에 공연된 장예모 감독 연출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나흘간 총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 매출액이 7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매회 2만4,000∼2만8,000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대내외적으로 규모와 내용, 관객 점유율 면에서도 세계 최대의 야외오페라로 찬사를 받았다. <이규진 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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