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 가구 1,300세대에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무료로 추가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 사회보호계층 2만6,187 세대에 소화기 3만1,000여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4만2,000여개 등 기초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해왔다. 올해엔 이미 목표치인 1만 세대에 설치를 완료했지만 추가로 1,300세대에 더 설치할 계획이다.
추가 설치 대상은 홀몸 어르신·중증 장애인ㆍ소년소녀가장 등저소득층 가구를 중심으로 11월부터 소방서별로 설치하게 된다. 소방본부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저소득층 가구 9만 6,826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