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축구 에이전트 강해빈으로 변신하는 탤런트 아라(사진)가 배역에 대한 이해와 몰입을 위해 축구장을 찾았다. 지난 30일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람한 것. 이날 경기 관람은 아라가 축구경기에 더욱 익숙해지고 현장 지식들을 더 많이 쌓아 축구 에이전트 역할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박성수 감독이 제안해 이뤄졌다. 아라와 박 감독 뿐만 아니라 촬영 스태프들이 모두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는 것은 많지만 경험은 전무한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 역을 맡은 아라는 축구경기 중계 및 스포츠 뉴스를 꼼꼼히 챙겨보며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라는 "감독님, 현장 스태프들과 경기를 관람하니 마치 강해빈으로 이 자리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실제 축구 에이전트라는 기분으로 선수 한 분 한 분의 플레이를 관찰하려고 노력했다. 경기 관람이 극중 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맨땅에 헤딩'은 천재적인 슈팅감각을 지녔지만 패스를 모르는 안하무인 차봉군(유노윤호 분), 모든 걸 가졌지만 경험은 전무한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이 만드는 로맨틱 러브스토리와 차봉군의 인간 승리를 다룬 휴머니즘 드라마.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