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이날 오전 분당 사옥에서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Y2K 문제해결 자체선언식」을 가졌다.한국통신은 Y2K 문제해결을 위해 그동안 1,780억원을 투입, 지난 97년 5월부터 두차례에 걸친 영향평가를 통해 281기종 1만6,000여개 통신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문제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통은 또 한국통신프리텔 등 6개 국내 통신업체는 물론 일본의 KDD, 싱가포르의 싱텔 등과 연계 모의시험을 실시해 통신소통과 과금체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은 이에 따라 정부가 7월부터 시행한 「Y2K 해결 자체선언제도」에 따라 정부에 자체선언서를 등록했다. 한통은 또 10개 출자회사의 Y2K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선진국들과 정보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간 조기경보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류찬희 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