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해외 소비 규모가 올해 상반기 1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중앙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공식 집계가 시작된 1947년 이후 최대 규모다. 브라질 헤알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브라질 사람들의 실질 소득이 증가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브라질중앙은행은 지난 4월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에 부과하는 금융거래세 세율을 인상하는 등 해외 소비 억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