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홈쇼핑 "안방서 실속선물 골라볼까"

중고가 상품 등 특집방송 마련
설전배달위해 배송망 강화도

홈쇼핑업계는 설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한다. 올해는 경기회복세를 반영하듯 중고가 상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각 업체들은 설에 다가갈 수록 배송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자체 배송망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26일 오전까지 주문 및 결재가 완료된 상품에 한해 설 전 배송이 가능한 곳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설 전에 상품을 받아보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GS홈쇼핑은 24일까지 ‘설맞이 고객사은 대축제’특집방송을 실시한다. 설날을 맞아 2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LG생활건강 종합선물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특집방송에서는 건강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정관장 홍삼천국(12만6,000원), 대상 클로렐라(17만원), 보령글루코사민 골드(9만9,000원), 디스크닥터 오토(29만8,000원)등 건강식품 및 건강용품에 대한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CJ홈쇼핑은 24일까지 설 특집 방송을 편성해 건강식품, 화장품, 교육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삼인 홍삼활력액(14만8,000원), 한방화장품 수려한(12만8,000원), 지리산 토종벌꿀집(5만2,900원), 안마의자(148만원)등이 대표상품이다. 현대홈쇼핑은 20일부터 6일간 ‘설날 선물상품대전’을 열고, 정육, 굴비, 보신사골등 선물상품을 판매한다. 최근 소비심리 회복 조짐과 맞물려 실속세트뿐만 아니라 중고가의 선물상품 수요도 높을 것으로 보고 10만원대의 청과, 한과, 20만원대의 생선, 20~30만원 내외의 정육 등 중고가 상품물량을 늘렸다. 명절 배송 준비도 마쳤다. 설 특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난 16일부터 설 당일까지 물류센터와 전담 배송팀을 풀 가동하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설 하루 전인 28일까지 배송업무를 진행한다. 우리홈쇼핑은 19~25일 설날특집전 ‘우리우리 설날 사은대잔치’를 열고, 설 선물용 상품, 민속용품, 설음식 준비 관련 주방 용품 등을 집중적으로 편성한다. 포도씨유(5만9,900원), 한라봉(3만9,900원)등 올해 인기를 모은 웰빙 식품류와 핸드 믹서기(5만9,800원), 키친아트 조리기구세트(16만9,000원)등 히트 주방상품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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