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베이 전자상거래 사업 제휴

전세계 8억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가 만나 새로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이베이는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포함된 전자상거래 응용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베이 측은 “페이스북에서 읽고, 보고, 쇼핑하는 활동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 ‘오픈그래프’가 이베이의 전자상거래 프로그램에 완전히 결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는 인맥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이베이 측은 전망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에서 친구들과 제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덕 안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과 전자상거래의 결합은 소규모 상인들의 수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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