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Hybrid Fc 기술의 특허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제넥신은 Hybrid-Fc 기술에 대해 국내에서 2009년 5월에 이미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국에서도 특허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미국으로부터 승인 받은 제넥신의 Hybrid-Fc 기술은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항체융합기술이다. 약효 지속기간이 짧아 하루에 여러 번 투여해야 하는 1세대 치료단백질에 항체를 융합함으로써 기존의 1세대 치료단백질보다 약효 지속 기간이 1주~2주 정도로 훨씬 길고 효능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 원천 기반기술이다.
특히, 호르몬, 펩타이드,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치료단백질에 적용이 가능해, 기존 개발 중인 제품 이외에도 광범위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넥신은 현재 Hybrid-Fc 기술을 이용하여 녹십자, 보령제약, 일동제약, 광동제약 등 국내 대형제약사와 함께 빈혈 치료제(GX-E2),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당뇨병 치료제 (GX-G6), 왜소증 치료제(GX-H9) 등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제품들의 임상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넥신은 이번 Hybird-Fc 기술의 미국 특허등록 승인을 통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및 글로벌 바이오 의약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