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게에서 산 총으로… 전율스럽다" 조승희, 총격사건 5주전 권총 구입 '철저히 준비된 범행'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관련기사 한인사회 표정 1.5세대 부적응이 참극 불렀을 수도 美이민자 통제 강화하나 추도식 표정 정부 대응방안 지구촌 반응 현지 국내기업 반응 경제부처 반응 현지 진출기업 대응 이렇게… "영향 크지않겠지만 이미지 개선 나서야" 범인 조승희는 누구 희생자에 한국계 1명도 포함 '조씨 부모 자살' 사실무근 진짜 범행동기는 '총기 소지' 논쟁 다시 불붙어 "이럴수가!" 美 총격사건 용의자는 한국계 美 총기사건 한국계 사망 여학생 동일인물 조승희 룸메이트 "1년간 같이 살아도 잘 몰라" 외신이 묘사한 조승희는 어떤 인물? 충격적 범행 조승희는 누구? 동기는? 美 총기사건 범인 한국 국적 교포학생 '경악' "조승희 기숙사방에서 독설 담긴 노트 발견" 로이터 "한국인 등 亞 유학생·주민 '보복' 우려" 재경부 "교포 총기난사…경제 영향 미미할듯" 주미대사관, 총기사건 희생자 애도성명 潘총장,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 "매우 유감" 부시 대통령 "오늘은 슬픔에 잠긴 날" 교황 "용서로 폭력 이겨내길…" 車업계 "성수기 세계시장서 불이익 받을라" 노대통령, 美대학 총기사건에 대한 애도 표명 외교부 한밤 긴급대책 회의…비상근무 체제로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조승희는 한달 전에 범행에 필요한 권총과 탄약을 구입하는 등 사전에 철저히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조씨는 블랙스버그에서 멀지 않은 로아노케의 한 총기상에서 571달러를 주고 범행에 사용된 ‘글록 19’ 9미리 권총(사진)을 구입했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에서는 이번 총격사건을 ‘계획된 대학살’로 추정하는 모습이다. 총기상 주인인 존 마켈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약 한달 전에 조씨가 총기상에 들어와 ‘글록 19’ 권총과 50파운드 짜리 탄약 한상자를 구입했다”며 “구입당시 그는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씨가 신용카드로 매우 평범하게 거래해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멋지고 깔끔한 청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당시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중범죄로 기소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총기를 구입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며 “대학생이라도 총을 구입하는 것은 드물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마켈은 자신의 가게에서 판 총기가 범행에 사용된 데 대해 ‘전율스럽다’며 경악했다. 한편 이 권총은 일련번호가 지워진 상태로 발견됐지만 미 연방요원들의 추적으로 출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입력시간 : 2007/04/1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