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화조·저수조등 대청소정부는 '제1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환경부ㆍ건설교통부가 공동으로 KBS홀에서 이한동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은 생명'을 표현한 퍼포먼스와 '생명의 물' 합수식 등 식전행사에 이어 공식행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며 물관리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일상생활 속에서 물절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화장실과 부엌, 빨래, 욕실 등 분야별로 나눠 '물절약 생활수칙'을 만들어 발표하고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3월 한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1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먹는물 공동시설 1,834개와 정화조 30만개, 저수조 20만9,000개, 배수지 1,640개소 등에 대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국립환경연구원과 한국수자원공사, 농업기반공사 등 물관련 정부기관도 지난달부터 지속가능한 담수자원의 이용과 보전방안 및 지역발전과 합리적인 물관리 등을 주제로 모두 17차례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