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내년부터 중동 항로를 줄이고 동남아 항로를 늘리는 등 아시아지역 컨테이너선 항로를 일부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회사는 내년 1월 4일부터 한국~중동 항로에 투입됐던 2,2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선박 6척 중 1척을 철수시키고, 기항 항만수도 16개에서 11개로 줄인다.
현대상선은 대신 오는 29일부터 고려해운과 공동 운항하는 한국~인도네시아 항로에 2,200TEU급 2척과 1,600TEU급 1척을 추가로 투입, 운항 컨테이너선수를 6척으로 늘릴 예정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