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제21회 한국건축가협회상 `베스트7'

한국건축가협회(회장 김한근)가 완공된 건축물중 기능성과 예술성이 탁월하다고 인정된 작품「베스트 7」을 선정해 수여하는 올해의「한국건축가협회상」이 확정됐다.8일 한국건축가협회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99한국건축가협회상」수상작에 김종성(서울건축 대표)씨의「아트선재센타」를 비롯한 7개의 건축물을 선정했다. 건축가협회는 협회상 수상작과 함께 특별상으로「아천건축상」「엄덕문건축상」「초평건축상」등 3개의 건축상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한 작품 김종성(서울건축 대표)씨가 설계한 아트선재센타 토마건축이 설계한「한호재」 ㈜솔토스·조병수건축연구소가 공동설계한「용인 솔마당집」 방철린(인토건축 대표)씨가 설계한「하늘마당Ⅱ」 오퍼스콘서트홀(설계-손학식·케네스 김) 김옥길 기념관(설계-김인철·아르키움 대표) 정림건축 신사옥(설계-㈜정림건축) 등이다. 건축가협회 특별상인「아천건축상」에는 김병윤씨가 설계한「몽죽헌」,「엄덕문건축상」은 ㈜원도시건축 윤승중·변용씨의「대법원 청사」와 ㈜서울건축 김종성씨의「아트선재센타」2점이 선정됐다. 또한 지난 한해동안 건축설계 작품활동과 교육·도서저술 등의 건축관련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인「초평건축상」에는 ㈜간삼건축의 지순 명예이사가 뽑혔다. 「아천건축상」은 지난 85년 아천 김경환씨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특별상으로 한국적 설계이념을 기초로 한 전통미의 구현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엄덕문건축상」은 88년 엄덕문 전건축가협회장의 기금으로 운영되며 시상기준연도 이전 3년안에 완공된 건축물들중 창의성과 건축성이 탁월한 건축물에 주어진다.「초평건축상」은 79년에 제정된 상으로 초평 김정수 교수의 기금으로 운영되며 작품활동·저술활동·교육활동 등이 뛰어난 건축인에게 수여된다. 한편 올해 선정된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은 다음달 2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건축가협회총회에서 슬라이드 쇼를 개최, 건축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전시는 10월에 열리는「99대한민국건축대전」에서 하게 된다.【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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