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수주전 참여LG산전(대표 이종수)은 국내 운송설비사상 최대프로젝트인 인천국제공항 항공기탑승교사업을 위해 독일의 티센사와 기술제휴해 탑승교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LG는 이번 기술제휴에서 항공기탑승교 제작의 핵심기술은 물론 관리기술 등 대부분의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LG는 티센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오는 3월 1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4차에 걸쳐 모두 2백50여대, 1천3억원규모로 추진될 인천국제공항 항공기탑승교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2천억원규모인 세계시장과 현재 1백15개의 공항건설계획을 추진중인 중국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 항공기탑승교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는 이를위해 인천공장의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제품생산에 돌입하고 중국 대련에 항공기탑승교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