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ㆍ이미나 “LPGA 재도전”

국내 여자프로골프 간판 정일미(31ㆍ한솔 홈데코)와 이미나(23)가 다시 한번 미국 LPGA투어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달 1차 퀄리파잉스쿨에서 고배를 마셨던 정일미와 이미나는 18일부터 4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 아놀드파머코스(파72)에서 열리는 2차 예선에 출전, 최종전 진출 티켓과 자존심 회복을 동시에 노린다. 99년과 2000년 국내 여자프로골프 상금왕, 2001년과 지난해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정일미는 1차 예선 탈락 이후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도 포기하고 미국에서 강훈에 매달려 왔다. 역시 1차 예선 통과에 실패했던 지난해 상금왕 이미나도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을 마치자 마자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2차 예선에는 박소영(27ㆍ하이트)과 배경은(18ㆍCJ), 임성아(19ㆍ휠라코리아), 김수아(22) 등도 재도전한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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