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현지 홈네트워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5일 베이징시 베이징호텔에서 노용악 중국지주회사 부회장, 김쌍수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회장, 창치(張琪) 신식산업부 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홈네트워크 발표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 냉장고ㆍ에어컨 등 PC나 휴대폰을 통해 외부에서 제어가 가능한 홈네트워크 가전은 물론 60인치 벽걸이 TV(PDP TV) 등 디지털 TV 10종, CDMA 단말기 9종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앞으로 베이징ㆍ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건설업체 등에 마케팅을 집중키로 했으며 관련사와 제휴도 강화키로 했다.
노 부회장은 “이는 중국 현지 업체는 물론 세계적인 메이저 업체들과 디지털 가전시장 선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가전 시장에서 매출 및 브랜드 영향력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