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1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렸고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700원(전일종가 1만1,6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수민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IFRS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2%, 52.8% 증가한 439억원과 2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색조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실적이 13% 늘고 제품 가격도 12%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8%, 28.6% 증가한 1,801억원과 118억원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올해 국내 생산능력이 1억5,000만개, 중국은 1억3,000만개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4,000만개 생산시설이 추가된다”며 “국내외 생산 능력 확대는 향후 성장 기반은 탄탄히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목표 PER은 15.9배 수준으로 중국의 높은 외형 성장세에 따른 매출 비중 확대와 화장품 시장의 통상적인 프리미엄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