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성납세보호담당관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민원현장에서 한 몫을 톡톡히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17일 「99년 납세자 권익보호 활동 성과」를 통해 납세자 보호담당관제도가 출범 4개월(9월1일~12월31일)만에 총 1만2032건의 민원을 접수해 국세청의 민원창구로 정착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민원의 85.9%인 1만574건이 시정·시정불가 등으로 처리됐으며 1,458건이 처리가 진행중이다.
처리된 민원중 78.4%인 8,288건이 민원인 요구대로 해결돼 총 2,338억원의 세금을 감면해 납세자 보호담당관이 명실상부한 「국세 도우미」로 정착했다고 국세청은 자평했다.
특히 전국에 있는 9명의 여성 납세자 보호담당관들은 25년이상 세무베테랑으로 구성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끊질김으로 민원해결비율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8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이번 사무관 승진인사때 이런 여성 납세자 보호담당관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 2명을 사무관으로 승진, 서울시내 주요 세무서에 배치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