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의 올 3ㆍ4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7일 박정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8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앞으로 2년 동안 연간 영업이익이 2,400억원~2,700억원에 달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유영국 세종증권 연구원도 “3분기 중 에틸렌 등 기초유분 불균형 지속과 국제유가 강세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8.2% 증가한 1,055억원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40%의 현금 배당이 예상돼 배당 투자도 유망하며 내년 5월 페놀ㆍBPA 신설공장 완공, 2006년 5월 NCC 증설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도 “주력제품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마진 급등으로 올해와 2005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1,800억원, 2,069억원으로 늘려 잡았다”며 목표주가를 3만4,600원으로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