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명품 '이로로'배 印尼 수출

경남도는 농산물 명품브랜드인 ‘이로로’가 인도네시아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첫 수출물량은 진주 문산농협에서 선별한 3,600만원 상당의 배 900박스(13톤)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이로로’ 배는 경남도가 지난 11월 초에 개최한 ‘필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초청된 동남아 바이어가 직접 시식한 결과 동남아에서도 프리미엄 과일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것으로 판단해 성사됐다. 경남도 장동헌 농수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농가 지원은 물론 신시장 발굴 등을 통한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명품브랜드 ‘이로로’는 지난 2009년 차별화된 고급브랜드로 첫 출시된 이후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우수 파워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