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투자회사 GIC가 론스타와 관련된 세금 문제로 한국 정부와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세계 2위 규모 투자회사인 GIC는 론스타로부터 매입한 빌딩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부과한 세금에 대해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GIC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GIC가 론스타 소유의 빌딩을 매입한 것이 한국법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최근 세금을 부과했다.
서울시는 최근 싱가포르 투자청의 자회사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로부터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을 사들인 데 대해 169억여원의 지방세를 추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