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 대학생 13% 첫 성경험 연령 19.5세

중국 남동부 저장(浙江)지방의 대학생 가운데 13.1%가 성행위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들의 첫 경험 연령은 평균 19.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성 질병통제센터 연구팀은 최근 성내 2개 종합대학에 재학중인 1∼4학년생 2만2,71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동방조보(東方早報)가 15일 보도했다. 성 행위 경험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남학생 17.6%, 여학생 8.6%다. 또 성 경험 대학생들의 성 파트너는 평균 1.54명이고 이 중 27.4%는 2명 이상의 성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별로는 체육학과와 예술분야 전공자들이 각각 36.3%와 24.9%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컴퓨터, 생물ㆍ환경, 전자정보, 신문방송학 순이었고 이학계열과 사범대가 각각 7.4%와 8.1%로 가장 낮았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흡연 여부와 첫 성행위 경험 연령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어 상습흡연자의 경우 첫 경험 연령이 18.94±1.96세인 반면 비흡연자는 19.7±1.70세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