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랜드마크시티 사업, 삼성물산 수익성개선 주도"

우리투자증권 분석


송도 랜드마크시티 사업이 앞으로 삼성물산의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자본을 직접 투자하고 건설과 분양까지 책임지는 이번 사업의 특성상 적절한 리스크 관리만 뒷받침된다면 일반 공사에 비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오는 2008년 이후 용산ㆍ판교 등 고수익성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도 높다”며 “이러한 수주가 가시화하면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 영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삼성물산의 민관 PF개발사업인 송도 개발사업과 용산 도심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며 “이에 따른 매출성장성을 감안해 목표가를 7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민관 PF개발사업과 함께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보유 계열사 주식에 대한 가치 증가 기대감,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삼성물산 주가 상승의 촉매로 꼽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