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OPC가 캐논과 대규모 특허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백산OPC는 2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33%(240원) 급락한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산OPC는 전날 캐논 가부시키가이샤가 특허권침해 금지 등 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금 145억원을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백산OPC 자기자본의 35.3%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현재 이 특허와 관련해 선행 기술이 있는 특허로 특허등록취소에 대한 특허 무효 소송을 진행 중이며 현재 대법원에 상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소송 등의 제기 지연공시를 이유로 백산OPC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