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들러 시니어 투어 '올해의 선수'

불룩한 배와 콧수염으로 ‘바다코끼리’라는 별명을 가진 크레이그 스태들러(52ㆍ미국)가 미국 PGA 시니어투어(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챔피언스투어 2년차인 스태들러는 시즌 5승을 거두며 230만달러를 벌어들여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고 6일 동료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스태들러는 평균타수(69.30)와 라운드 평균 버디(4.18) 1위, 장타 2위, 평균 퍼트 수 3위 등 각 분야에서 빼어난 솜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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