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도 2천년부터내년 9월부터 서울지역 전화번호 국번호 가운데 2백번대가 세자리에서 네자리로 바뀐다.
한국통신은 현재 서울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3자리 국번호 중 2백번대(200∼299)를 내년 9월6일부터 국번호 앞자리에 「2」번을 추가, 4자리(2200∼2299)국번으로 변경한다고 9일 발표했다. 한통은 또 오는 2000년초부터 2006년까지 나머지 3자리 국번(300∼999)도 단계적으로 4자리 국번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한통은 이번 국번호 변경에 따라 2200번 이하의 네자리 국번(2000∼2199) 2백개, 지난 94년 3천번대 국번으로 확장되지 않은 3백번대 국번 23개의 앞자리에 「2」를 추가해 확보할 수 있는 국번 23개 등 모두 2백23개의 번호가 새로 생김으로써 국번호 부족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