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증류소주인 '화요'는 지난 24일 스웨덴 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스웨덴 산업유산' 행사에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웨덴 산업유산 행사는 스웨덴 기업의 한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인들에게 스웨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렸다.
행사에는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스웨덴 상공회의소 회장 피터 칼버그와 스웨덴 기업의 임원, 관련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요는 이번 행사의 공식 건배주로 스웨덴 전통 정찬 순서 중 '스냅스'(Snaps)라는 전통 건배 방식으로 참가자 모두가 작은 술잔에 화요를 담아 노래를 부르며 동시에 잔을 비우는 방식을 통해 선보였다. 세계적인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의 원산지인 스웨덴의 기업인 문화행사에 스냅스로 보드카 대신 한국의 소주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터칼버그 주한 스웨덴 상공회의소 회장은 "문화와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스웨덴 기업과 한국 경제인들과의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전통주 화요를 건배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