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션용 싱글 LCD패널 첫개발

일진디스플레이

프로젝션용 LCD 패널 전문기업인 일진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프로젝션용 싱글 LCD패널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현재 3개의 패널이 필요하던 프로젝터, 프로젝션 TV 시장에서 원가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LCD 패널의 소형화로 향후 적용 가능한 소형 멀티미디어 단말기 시장에서도 한 발 앞설 수 있게 됐다. 박승권 일진디스플레이 사장은 13일 서울 마포 일진그룹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싱글 LCD 패널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전세계 마이크로 프로젝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저가형 프로젝터용 싱글 LCD패널, 내년 1월에는 포켓 프로젝터용 싱글 LCD패널 및 엔진모듈, 내년 4월에는 휴대폰용 싱글 LCD패널을 양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오는 2010년에 싱글 LCD패널 및 이를 활용한 엔진모듈사업으로 5,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