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해군항제」가 오는 26일 추모제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경남 진해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李충무공 호국정신 선양회(이사장 최유경)가 주관하고 진해시가 후원하는 이번 군항제는 벚꽃이 만개한 시가지 전역에서 문화예술·체육행사와 전시 및 축하행사, 관람행사, 외곽행사 등 4개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27일 오후6시30분 북원로터리의 충무공 동상 앞에서 해군 군악대의 취주악 연주속에 추모제가 봉행되고, 전야제에서는 화려한 불꽃쇼와 축하공연 등으로 열흘동안 계속될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주최측은 이번 군항제에 지난해 생략했던 전국벚꽃여왕 선발대회를 다시 개최키로 하는 한편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 초청공연과 세계문화풍물전을 처음으로 유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진해=류흥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