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4조5,000억원 규모의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추경규모는 당초 정부원안인 5조1,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지난 15일 정부원안 가운데 4조1,000억원 규모로 책정된 국채발행규모를 6,000억원 줄인 3조5,000억원으로 축소ㆍ조정한 예결소위의 수정안을 확정, 통과시켰다.
감액조정 내역은 예비비 3,000억원과 불용예상액 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불용예상액은 개별사업별로 계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정부가 책임지고 집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