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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장 수뢰혐의 조사/극장 불법 증축 관련
입력
1996.11.15 00:00:00
수정
1996.11.15 00:00:00
서울지검 특수2부는 14일 대구중구청장 강현중씨가 관내 극장불법증축공사와 관련, 수백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지난 13일 강씨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서울시극장협회장 곽정환씨(66·합동영화사 대표·구속)로부터 대구 중구 남일동 곽씨 소유 극장의 불법 증축을 위한 설계 변경을 허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강씨가 곽씨로 부터 받은 금액이 비교적 적어 일단 입건한뒤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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