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주총, 이만수씨 재선임교보생명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이만수(李萬秀)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하고 4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또 주주에게는 68억원을, 계약자에게는 1,692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이로써 신창재(愼昌宰) 회장, 이만수 사장, 권경현(權慶鉉) 부사장, 신용길 상무 등 4명의 상근임원과 4명의 사외이사 등 이사회 임원이 8명으로 확정됐다.
사외이사에는 설균태(薛均泰) 비자인터네셔날 아·태지역 이사, 유시왕(柳時旺) 코스닥증권시장 전무, 박오수(朴吾銖) 서울대 경영대학 부학장, 유필화(劉必和)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선임됐다.
한편 이만수 사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지난 98년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됐다가 다시 사장으로 선임, 지난해 10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한달간 물러났다가 복귀한 후 임기가 만료돼 이번에 다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되는 부침을 겪었다.
권경현 전무도 지난해 대표이사 전무에서 전무로 내려간 후 이번에 다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신한생명도 이날 주총을 열고 한중희(韓重熙) 신한은행 서대문지점장을 신임 상무로 선임하고 현 대우이사를 상무대우로 개편하면서 차외환(車外煥)·김태영(金泰榮) 대우이사를 상무대우로 선임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5/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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