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통해 지어진 경기도 동탄고등학교 등 47개 학교가 3월 개교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경기 16개교, 대전 9개교, 부산 2개교 등 총 47개 학교가 BTL을 통해 완공돼 3월 처음 문을 여는데 이어 올해 9월 31개교, 내년 3월 46개교가 차례로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TL(Build-Transfer-Lease)이란 민간투자로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완공시점에 소유권을 정부ㆍ지자체로 이전하고 20~30년간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2005년부터 교육시설에도 BTL을 시행해 총 124개 학교에 대한 공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