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츠 상한가 치솟아

나노트로닉스 우회상장

정밀계측장비업체인 나노트로닉스가 인터리츠를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으로 인터리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인터리츠는 3일 “나노트로닉스가 인터리츠의 최대주주겸 대표이사인 최채혁씨로부터 628만여주(17.94%)와 경영권을 12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터리츠는 동시에 75%의 무상감자와 주당 500원의 액면가로 주식병합(기존 200원)을 하고 나노트로닉스와 1대1.9122의 비율로 주식교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터리츠 주가는 나노트로닉스와의 주식교환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급등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3일 동안 45.3% 상승했다. 나노트로닉스는 빛이 6mm 전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나노 단위의 계측기를 자체기술로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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